
“56초만 기다려! 파이쟈 영창 다 끝났으니까!”

새하얀 눈동자가 사막 부족 특유의 눈을 돋보여준다. 더불어 머리카락 또한 하얀색이라 새카만 피부와 대조된다.
여기에 맞추고 싶던 건지 손톱도 하얗게 칠했다.
키는 중상위권, 몸매도 중상위권. 자주 돌아다니는지 지방보단 근육이 더 많다. 지구력도 꽤 괜찮아 오래 앉아있기도 가능하다.
반야 마술사 모자(띠는 하얀눈색으로 교체), 청마 마술사 로브(순백색), 긴 치마(칠흑색), 장인의 샌들, 권투 장갑(순백색),
백금 마술사 귀걸이, 목걸이 없음, 팔찌 없음, 야만신 합금 마술사 반지(+활력의 하이 마테리쟈/단백석 대신 마테리아를 넣음), 천문의 지팡이

무무루 무루 Mumuroo muroo
라라펠 사막 부족 여성
32·93cm·27kg


<열정적>
일할 때는 열정적이며 진취적인 모습이었다가, 무대 위 열성적으로 몸을 흔드는 자유로운 영혼의 모습으로 단숨에 변하기도 한다. 이러한 갑작스러운 변화로 종종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을 놀라게 만든다.
그래도 이러한 성격적 면모는 다른 이들과의 정서적인 교감을 가능하게 하며, 특히나 친구 혹은 동료들에게 색다른 통찰력을 제공함으로써 영감을 불어 넣기도 한다.
<직설적>
이런 열정은 피부에 그대로 표출하게 되어, 까딱하다간 화상을 입기 십상이다. 어찌 보면 성급하다 말할 수 있을 이것은 대부분을 빠르고 날카롭게 만든다. 이건 곧 예리한 칼이 될 것이고, 칼이 빵을 자르며 이롭게 작용할 건지 아니면 사람을 찌르는 흉기가 될 건지 아직은 모른다.
또, 자신이 직설적인 만큼 타인도 제게 돌려말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 였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무뎌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소한의 상호 예의는 탑재했다.
<독립적>
다소 과하리만치 독립적인 성향이라, 안정적이거나 안전한 삶이 아닌 창의적이며 자유로운 삶을 갈망한다. 반복적인 일은 질색이다. 너른 풀밭을 이불로 덮고 닿지 않는 하늘을 지붕 삼아 지내는 게 훨씬 낫지.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지금은 볼 수 없는 옛것을 보는게 즐겁다.
<자존감만 높은>
자존감은 높아도 자존심은 낮으니, 눈 한번만 딱 감으면 왠만한 것들은 넘어갈 수 있다. 오히려 바닥 핥기도 너무 시원하게 해내는 탓에 천성인가로 착각할 정도다.
<자신과 관련된 모든 기억 소실>
기억이 있던 순간부터, 무무루는 에오르제아에 있었다. 나는 뭘 하고 있던 걸까. 기억이 없는 지금은 알 길이 없다.
아무도 그녀를 알아보지 못했다. 그나마 면식이 있는 듯한 인물들도 무무루를 깊게 알지 못했다. 그야말로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 같았다.
기억이 시작한 순간부터 울다하에 잠깐 들어가 있었다. 금방 질려 금방 떠돌게 되었지만.
<광부, 연금술사>
광부는 원래 몸이 기억하고 있었다. 가방에 채굴망치도 있던 걸 보아 광부와 관련된 것인가 생각도 들어 울다하의 광부 길드로 가봤지만, 그곳에선 무무루를 전혀 알아보지 못했다.
연금술은 기억이 시작한 때, 울다하 연금술사 길드 세베리안에게 조금 배웠다고 한다. 워낙 별난 길드장이라 배우는 데 고생은 했지만, 그래도 세베리안의 능력을 탐내며 열심히 배웠다. 무무루는 금방 기술을 익혀 그것들을 기반으로 여러가지를 만들어봤다. 봄과 폭발을 여러 아름다운 불꽃으로 바꾸는 법, 치료약을 만드는 법, 안약을 만드는 법 등. 또한 장난스런 성격에 맞는 물건들도 많이 만들었다.
무무루는 종종 치료약을 만들어 힘든 사람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곤 한다. 알라미고 출신 난민들이나 그런 이들이 많은 리틀 알라미고에도 나눠주려 했지만... 거절만 한가득 안고 나왔다.
<안구건조증>
약간의 안구건조증이 있다. 햇빛 아래에 있으면 눈이 금방 피로해진다. 눈곱은 언제나 달고, 눈은 오래 뜰 수도 없다.
때문에 늘 안약과 인공 눈물을 들고 다니며 수시로 눈에 넣는다. 어쩌면 안약과 눈물을 위해 연금술을 배웠을 수도 있겠다.
<오래된 탐험수첩>
기억이 시작할 때부터 무무루의 주머니엔 오래된 탐험수첩이 있었다. 갈색 가죽으로 된 커버와 색을 맞췄는지 연한 갈색 종이로 이루어진, 라라펠 손바닥 2개만한 수첩. 누군가가 에오르제아 여러 곳을 돌아다닌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대부분 유물에 관련 된 걸 보니, 그 쪽에 관심이 많았나본데... 그 외에도 자신의 수호신이 파괴신 랄거라는 점, 생일은 그림자 6월 6일이라는 점, 나이가 32라는 것도 알 수 있었다.
무무루는 이 수첩을 토대로 기억을 찾는 여행을 다니고 있었다.
<고기를 사랑하는>
고기류를 가장 좋아한다. 고기만 먹으면 영양불균형이 될 텐데도 고기만을 고집한다. 근육이 많은 이유가 단백질 섭취인 걸까?
거기 중에서도 제일 좋아하는 건 미코테식 고기산적. 고기산적 여러 개에 버섯산적을 곁들여 먹는걸 무척 좋아한다.
<번개 속성 마법 마스터>
번개 마법(선더, 선더라, 선더가, 선더쟈)을 특히 잘 다룬다. 다른 마법을 못 쓴단 말이 아닌데... 기술 시전과 함께 썬더볼트 템포! 를 외치는 걸 좋아한다.
여기서 쓸 수는 있을까?
소지품:: 안약, 광산 채굴망치, 10년 이상 쓴 듯한 탐험수첩, 톤베리용 링크셸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