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로네님께선 종종 우리에게 시련을 주시곤 하는데요..
뭐,당신의 신자를 죽이기야 하겠나요?”

눈가의 짙은 다크써클만 제외한다면 나긋하고 온화해 보이는 인상.
손 이곳저곳 잔 흉터가 많으며 왼손약지에는 언약반지를 늘 끼고 다니고 있다.
적마도사의 상징격으로, 오른쪽 옆머리를 조금땋아 붉은색 머리끈으로 동여매었고
왼쪽 옆머리는 항상 뒤로 까넘겨놓지만 머리카락이 짧아 금방 귀를 덮어버리곤 한다.
옅은 연두빛 눈색은 카르테노전투에서의 영향으로 인한것, 오른쪽눈만 시력이 조금 안좋다.

엘람 Elam
휴런 중원 부족 남성
32·182cm·73kg
격식있고 예의바른 면이 강하다. 늘 사람들에게 신사적인 태도를 취하며 대하고 있다. 친근하게 사람을 대하긴 하지만, 가까이 다가가야 할 부분과 멀어져야 할 부분을 확실히 구분하며 사람을 상대한다. 함부로 남의 속사정을 판단해 말을 꺼내는 것을 싫어하며 마찬가지로 상대가 본인의 속사정을 꺼내보려는것도 싫어한다. 예의바르고 신사적이지만, 또 참고 인내하는 성격은 아닌지라 기분나쁜일을 당하면 본인의 불쾌함을 웃는낯에 드러내며 똑같이 응수해줄때도 종종 있다.
호기심이 강해서 이곳저곳 헤집고 다니고 사소한것 하나까지 집중해서 관찰할때가 많다. 그러다보니 위험한 것을 건들여버려 생고생을 하거나 죽을고비를 몇번이나 넘겨버리곤 하지만 자신은 그다지 신경쓰지 않아하며, 오히려 그렇게 행동하는것이 도움이 될 때가 있다고 주장해 주변인을 고생시키는 타입. 친한 동료들과의 파티플레이에서도 종종 그러다 크게 혼났던 터라 요즈음에는 자제를 하고 있다.
- 약 4년간의 기억을 소실한채 카르테노 인근에 세워진 임시보호소에서 깨어났다. 자기를 임시보호소까지 데려와 치료해준 적마도사에게 사정을 듣고 난 뒤. 재활이 끝날때까지 얼마간 그의 보호아래 보호소에서 머무르며 지내왔다.
엘람은 소실된 4년간의 기억의 원인이 카르테노 전투 탓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언약자의 묘연한 행방역시 그것이 원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언약자를 찾기에 앞서 비술사로서의 힘을 제대로 끌어낼 수 없어 곤란해하던 차에 자기를 구해주었던 적마도사의 힘을 떠올렸다.
그에게 적마도사가 되고 싶다고 부탁해 소울크리스탈을 전수받은뒤 적마도사가 되어 재활과 수련을 시작한다.
재활이 끝나자마자 행방이 묘연해진 언약자를 찾기위해, 또 적마도사로서의 수련을 위해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언약자도 자기처럼 기억을 부분적으로 잃었거나, 또는 통째로 잃어버려 자기를 찾지 못하는것일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 대도시의 모험가길드나 작은 마을에 들릴때마다 꼬박꼬박 언약자의 소식을 묻거나 자기의 초상화같은걸 건네주고 간다.
-이슈가르드 어풍의 말투, 문장 하나하나가 전부 거칠지 않고 부드럽고 신사적이다.
-일어나선 안돼겠지만 또 다시 기억을 잃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런 미래의 자신을 위해 수첩에 그날의 일을 종종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기 시작했다. 자신의 인적사항이나 기억나는 과거의 것들을 적어놓았으며 요즈음에는 사소한 이야기들도 끄적거려놓는중.
-할로네의 나름 충실한 신자. 할로네님이 어떻게든 해주시겠지요. 같은 반농담,반진담식의 말버릇을 종종 쓰곤 한다.
-스승님의 가르침에 따라 약자를 구하고 돕는일을 5년여간 반복해오다 보니 곤란한 사람들을 돕는데에 신경을 쓰는 일이 꽤 잦아졌다.
- 취미: 보석세공, 불안하거나 복잡한 생각이 들때 보석을 세공하면 어느정도 머리가 식는다.
-좋아하는것: 작고 말랑하고 귀여운것. 작다면 우선 외견이 어떻든 전부 귀엽게 보인다.
이슈가르드식 밀크티와 복실딸기타르트를 가장 즐겨 먹는다.
-싫어하는것: 가문.


Isolde de François
모래늪에서 우연히 만난 성도사람이다. 고향 밖에서 이슈가르드 억양을 가진 엘레젠족을 보는것은 처음이라 인상깊었다.
그와는 간단한 대화를 끝으로 헤어졌지만 에오르제아를 여행하는 동안에는 종종 마주칠수도 있겠지. 언젠가 다시 만나게 된다면 차라도 마시며 느긋하게 이야기하는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