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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이 틀렸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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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녹색 머리카락과 수염은 덥수룩하게 자라있으나 정리를 깔끔하게 하여 지저분하다는 느낌은 주지 않는다.

두꺼운 눈썹은 끝이 살짝 위로 올라갔으나 눈꼬리는 올라가지도, 내려가지도 않았다. 머리색에 파란색을 약간 섞은 듯한 눈동자는 크고 흔들림이 없으며 큰 매부리코는 그의 얼굴에서 수염 다음으로 인상적인 특징이다.

검은색을 입힌 미스릴 단안경을 쓰고 있는데 도수는 그리 높지 않다.

이딜샤이어 재킷과 기마바지를 입었고 적갈색 장갑과 검은 장화는 통을 좁혀 캄랜드의 팔과 다리에 착 붙을 정도로 수선해두었다. 멋들어진 근육질 육체는 몽크 특유의 격투술 훈련을 통해 담금질하였기에 탄탄한 육체를 선호하는 자라면 마음에 들어할 수밖에 없는 몸을 가졌다. 왼쪽 허리춤에는 강화 경강 너클 한 쌍을 차고 있으며 전투 시에는 신속하게 착용한다. 

생각에 잠길 때는 무의식중에 오른손으로 자신의 턱수염을 문지르며 쓸어내리는데

자주 생각에 잠기는 탓에 그 자세는 캄랜드의 기본 자세가 아니냐는 말을 듣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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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랜드 Calmland

루가딘 불꽃지킴이 남성

41·220cm·평균+10kg

바위처럼 우직하고 흔들림이 없다. 어떤 말이나 사건에도 잔잔한 파문 같은 반응을 보여 가끔 믿음직스럽다는 말을 듣는다. 본인이 말하길 말재간이 없고 아는게 얕아 분위기를 망치거나 모자란 지식을 들키는게 싫어서 표현을 일부러 작게 한다고 말하지만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위로와 걱정이 담긴 말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보아 과대평가 받는 것을 피하기 위한 핑계인 것 같다. 자신이 겸손한 모습이길 바라고 사건의 중심에 서지 않기를 바란다.

자신이 모르는 정보에 대하여 학구열은 높으나 그런 열정을 뒷받침해줄 관찰력이나 지능이 부족하여 곤란할 때가 많다. 스스로 생각하다가 막혔을 때 다른 사람에게 적극적으로 물어보는 성격이 아니라 종종 미지의 세계 앞에서는 아무 말 없이 서있을 때가 있다. '이게 대체 뭘까.' 또는 '무슨 뜻일까.' 생각하며 생각이 잠긴 그의 모습은 커다랗고 무뚝뚝한 석상 같이 보인다. 예외로, 자신이 어떤 상황에 대한 정보를 빨리 캐치하지 못하면 폐가 될 것 같은 상황에서는 곧바로 질문한다.

끈기있고 인내심이 많은 편. 한 번 맡은 일은 끝낼 때까지 몰입한 상태를 유지하곤 한다. 종종 그런 성정과 듬직한 육체를 본 용병들에게 도끼술사 직을 해보는 건 어떻겠냐는 권유를 꽤나 자주 들었는데 자신도 생각해보지 않은 건 아니지만 어쩐지 자신과 맞지 않을 것 같다는 예감에 거리를 두고 있다고 답한다.

 자신의 에오르제아 공용어 이름과 생일(그림자 6월 15일)을 제외하고 일생의 기억을 전부 잊어버렸으나 울다하에서 생활하던 자신을 기억해주는 사람들 덕분에 어느 정도는 기억을 되찾았다. 되찾은 기억은 크게 3가지로 전부 재해가 일어나기 3~4년 전의 것이었다. 첫번째는 자신이 예전에 울다하의 큰 주점에서 사고를 쳤던 탓에 손해배상을 하기 위해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일했다는 것, 두번째는 울다하에 머물며 어수룩한 실력으로 용병단 일과 길드 의뢰를 받으며 지냈다는 것, 세번째는 그에게 몹시 중요한 사람을 필사적으로 찾고 있었다는 것이었다. 세번째 정보를 들었을 당시 캄랜드는 가슴 깊숙한 곳이 욱신거리는 통증을 느끼며 '병'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심사숙고한 끝에 가족 또는 연인이 중병에 시달리고 있어 약이나 용한 의사를 찾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결론에 도달하였으나 정작 누가 아픈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었기에 떠오르지 않는 기억에 대해 얘기하면 씁쓸한듯 입술을 쭈그러트린다.

 기억을 잃고 난 후에 어쩌면 자신의 도움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을 누군가에 대한 걱정 때문에 혼자서는 심란함을 달랠 길이 없어 격투사 길드에 들어가 수련을 거듭하여 몽크로 전직하였다. 격투무기로 무언가를 때리거나 부수는데 우직하게 집중하고 있으면 근심을 덜어낼 수 있다고.

 낚시를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취미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실력이 부족해 결과물은 시원찮은 편. 어차피 잡아도 맛있게 요리할 실력이 되지 않아 전부 풀어주고 있는 탓에 그저 낚시하는 시간 자체를 즐기고 있다.

 다른 사람과 대화 중에 자신의 의견을 뭉뚱그려 말하는 습관이 있다. 가령 'A는 B이다.'라는 정보를 '아마 A는 B인 것 같다.'라는 식으로 자신의 기억이 틀릴 수 있다는 여지를 주는 문장을 항상 사용한다. 자신의 지식이 언제든지 반박당할 수 있다는 생각에 신중하게 표현하지만 때때로 상대에게 답답하다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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